(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와 사진 전문지 포토닷(디렉터 박이찬)의 공동 기획으로 새로 개관을 앞둔 담주예술구에서 2020담양국제사진페스티벌 ‘맥락을 벗어난 삶의 시선’ 전이 2020년 12월 7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예술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오늘날 세상이 두렵게 보일 수 있는 시대에 COVID-19 대유행은 오늘날 피할 수 없는 지구촌 환경이 되었고 대안으로 원하지 않는 바이러스와 공존의 필요성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의사소통, 그리고 지구촌이 함께해야 하는 것, 자신들의 문화를 보존하고 문화교류의 새로운 방안과 협력 등 문화적 변화에 직면해 있고 지구촌 전체가 경험해보지 않았던 삶의 방식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
‘맥락을 벗어난 삶의 시선’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인간 삶의 질서를 뒤흔든 혼돈의 시대에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신들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새로운 인식과 인지 반응, 그리고 우리 존재의 잠재된 창조적 시각과 결합에 의한 우리 삶의 사상과 고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혼돈의 시대 현대인의 여러 가지 관심사, 그중에서도 인간은 미적 관심과 가치에 본능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 눈에 보이는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에 대한 가치 있는 의미를 얻어 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맥락을 벗어난 시선의 전시는 혼돈의 시대에 여유와 인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의 의미를 경험하게 한다. 인내심을 품고 현재의 난관을 함께 헤치며 하나의 지구촌을 만들어가는 시각적 디딤돌이 되어 지구촌 혼돈의 시대, 새로운 환경은 맥락에서 벗어 난 우리 삶의 시선을 존재의 본질에서 되돌아보게 한다.
이번 전시는 담빛예술창고와 사진전문지 포토닷(디렉터 박이찬)의 공동 기획으로 담양군은 ‘2020담양국제포토페스티벌’ 전시를 통해 한국 사진계가 문화적 접근방식과 사진 전문성을 가지고 새로운 사진문화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도록 돕고자 한다. 한국, 더 나아가 아시아의 사진 네트워크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며 변화하는 표본으로 사진예술 활동의 참여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담주예술구 특별전시장 전시실의 주제전 국내 작가 10명, 중국, 미국 일본 작가 13명의 작품 약 110여 점을 전시하며, 한국현대사진 18인전 전시실에서는 120여점의 전시가 열린다. 한편 이번 전시의 특별전으로는 고 이해섭 선생이 생전에 담양아카이브에 관심을 두고 평생을 수집한 “사진으로 보는 담양 100년” 전시가 준비되어 1900년부터의 담양의 지리, 역사, 문화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의 목적으로 별도 개막식 행사 없이 2020년 12월 7일(월) 담주예술구 일원 특별전시장에서 시작해 2021년 1월 31일(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재)담양군문화재단은 방문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과 소독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고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함과 동시에 관람객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나만을 위한 단독 관람을 경험케 안내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