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문화재단, ‘고담시티 문화 리빙랩’ 展 개막
- 총 3가지 주제, 200여 점 작품
2020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의 ‘지역 간 연계사업’으로 추진한 아카이브 전시 ‘고담(고창·담양)시티 문화 리빙랩’ 展이 오는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담양 남촌미술관(담양읍 죽향대로 1290)에서 개최된다.
담양군문화재단은 고창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협력하여 지난 7월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에서 주최한 ‘2020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 - 지역 간 연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11월 현재까지 약 4개월 간 마을의 다양한 대상자를 선정하여, 자신의 사연을 상징하는 오브제(사물)를 그림·낙서·사진 등으로 표현하고 이를 작품으로 구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고담(고창·담양)시티 문화 리빙랩’ 프로젝트의 수행 기록을 공유하는 아카이브 전시로, 약 70여 명의 마을 대상자가 참여하여 ‘누구나 한번쯤 가져보았을 법한 물건과 추억’, ‘그것들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이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누어줄 것이 많은 사람이 부자’라는 총 3개 섹션, 약 20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주민과 예술가의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문화재단의 협력과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전시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과 그 사연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참여자와 예술가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며 기록한 모든 오브제를 작품화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문화, 노인복지 등 전시 주제를 확장하고 주민 대상 참여문화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주민의 문화적 행복과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추세에 대비하여 전시장 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별도의 개막식 없이 프리오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재)담양군문화재단(061-383-824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