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담빛예술창고, 전남지역 중견작가 4인의 신작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연다
- <작가와의 만남>, <작가 토크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해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는 전라남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적 감성을 담은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견작가 4인을 초대해 오는 5일부터 약 2개월간의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담양의 박문종, 정위상무 작가를 비롯해, 무안, 해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일정, 김우성 작가 총 4인과 함께한다.
작가별 작업 특색을 살린 신작은 주제별로 구성된 공간에서 전시되며, 전시기간 내 <작가와의 만남>, <작가 토크 세미나>와 같은 관객참여 작가 대담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 4인의 자연과 무위적인 것에 대한 고찰, 개인적인 욕망의 표출 등 각자의 주제를 담은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재)전라남도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예술가에게 전시 기회와 공간을 제공해 그 의미를 더한다.
담빛예술창고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장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입장 시 손 소독 등의 방역 관리를 시행 중이다. 전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 가능하며, 단체관람 예약 시 전시해설과 함께 더욱 풍성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담빛예술창고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damyangcf.or.kr) 또는 담빛예술창고팀(061-381-824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사진 있음. (업무담당자 담빛예술창고팀 서민지 ☎ 061-381-8240)
(상세 설명 붙임)
작가별 전시주제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빛예술창고 본관 1층에서 진행하는 박문종 작가의 <나는 논에서 났다>. 작가가 나고 자란 유년의 기억에서 땅을 매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였고, 이는 기호화된 논의 풍경으로 전시장에 펼쳐질 예정이다.
정위상무 작가는 본관 2층과 문예카페에서 <EBDR : Equal But Different 같지만 다른 것>이라는 주제로 주변의 상황과 작가 자신의 관계 속에서 보이는 기억의 풍경화를 추상적으로 표현하였다.
박일정 작가는 신관 1층에서 <블루 dong baeg>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작가는 얇은 도자를 채색하여 구워낸 도화(陶畵)라는 새로운 그림 장르를 통해 남도적 자연, 풍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엮어, 우리가 사는 삶을 축약해 표현한다.
김우성 작가의 전시는 <욕망의 재해석〔觀〕: Hidden reality>라는 주제로 생명력과 창조, 번영의 원동력을 욕망으로 해석하고, 평화로울 수 없는 생명 활동의 숙명을 녹여낸 대형작품을 선보인다.